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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코웨이 인수…6년 전 매각한 이유는? "무리한 사업확장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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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코웨이 인수…6년 전 매각한 이유는? "무리한 사업확장 탓"

- 웅진, 5년 7개월 만에 1조7000억원에 재인수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매각한 지 6년여 만에 재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매각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웅진-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29일 MBK파트너스와 코웨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 명, 총 3만 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하며, 독보적 방판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당시 국내 최초로 정수기를 렌탈하고 관리비를 받는 방식의 사업을 도입해 렌탈업계의 사업구조와 서비스모델을 정착시켰다.

이후 25년간 업계 1위로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으로 시장을 넓혀 갔으나 웅진그룹이 건설과 화학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2012년 자금난을 겪으면서 코웨이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