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모빌아이가 이스라엘 차량 유통사 '챔피언모터스'와의 협력으로 합작법인을 설립, 시장 선점에 나섰다.
양사는 오는 2019년부터 수십 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2022년까지 수백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정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인프라와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돕는다.
양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경쟁업체 웨이모(Waymo)와 제네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 차량 개발·생산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이를 따라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GM이 자율주행 종합 기술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일본조사기관 '페이던트리절트(Patent Result)' 또한 웨이모가 자율주행차량 관련 특허경쟁력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평가를 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