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트리비앤티 자회사 오블라토(Oblato)가 미국 오클라호마 의학연구재단(OMRF)으로부터 뇌종양 치료 후보물질 'OKN-007'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획득했다.
회사는 OKN-007 관련, 임상 2상단계에서 조건부판매허가를 받아 다양한 방법과 옵션으로 개발해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오블라토 관계자는 "현재 1단계 I-B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임상 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고, 주사제 외에 먹는 약 형태로도 제형을 변경해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OKN-007은 미국 내 뇌종양 전문 병원인 오클라호마 대학 스티븐슨 암센터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지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신속하게 개발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