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참석차 전북 군산을 방문해 태양광 설비를 참관한 뒤 기업인들과 비공개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주인의 안내를 받으며 팥빵과 야채빵 등 10가지 종류를 고르고 3만1500원어치의 빵을 구입했다.
특히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대통령이 지역 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송하진 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으로부터 "전북의 친구"라는 수식어를 들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전북의 친구 문재인이라고 말해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친구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경제인과의 오찬간담회에서는 "조선업이 올해부터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 작년에 비해 80% 이상 수주가 늘었다"며 "특히 해운업에서 친환경 적인 성과를 강화하면서 이 추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과 함께 군산도 빠른 속도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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