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IM 부문 사업 부진… 갤럭시 노트9' 조기 출시에도 영업이익 2조2200억원 전년 比 32.5%↓

공유
0

삼성전자 IM 부문 사업 부진… 갤럭시 노트9' 조기 출시에도 영업이익 2조2200억원 전년 比 32.5%↓

매출 24조9100억원 전년 比 10% ↓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지난 3분기 '갤럭시노트9' 조기 출시에도 부진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와 제품 수익성 저하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IM부문 매출 24조9100억원, 영업이익 2조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봤을 때 매출 10%, 영업이익 32.5% 줄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말 하반기 프리미엄폰 갤럭시 노트9을 조기 출시했다. 전작보다 3주 정도 앞당겨 출시해 견조한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다만 중·저가폰의 경우 라인업 재정비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2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프로모션 비용증가와 부정적인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4분기에도 수익성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폰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3분기보다 늘어날 전망이지만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제품 차별화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또한 폴더블폰, 5세대(5G) 통신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기술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특히 4분기 부터는 한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5G 장비 공급 확대에도 나선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