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공기업도 있다.
먼저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이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행실적 평가는 지난 2011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IPA는 기준배출량 대비 41.2%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배출량 대비 11.2% 초과감축을 성공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운다"며,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설 적용 등 친환경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한전KDN은 31일 열린 '2018년도 글로벌스텐다스 경영대상(GSMA)' 시상식에서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대상은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종업원 300명 이상인 1316개 기업 중 실사를 통해 최종 우수기업을 결정한다.
심사과정은 9개 기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보고서에 실린 정보의 중요성, 이해 가능성, 신뢰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한전KDN은 공정운영관행, 소비자이슈 등 7대 핵심 주제에 대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도 대한민국지속가능지수' 평가에서도 산업부·전력그룹사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등을 실천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