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1일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매를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치매전용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가입 시 고지해야 하는 질병은 치매, 뇌졸중, 심근경색,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7가지로만 한정되므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 기존 치매보험들이 대부분 중증 치매만을 보장하는데 반해 이 상품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으며, 뇌손상 또는 운동기능 장애와 관련된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보장 담보까지 신설해 실질적인 보장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치매 경‧중증에 따라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등형 지급구조 도입과 중증치매 환자에게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5년동안 매월 간병자금도 지급한다.
보험기간은 90/95/100세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고, 4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50세 남자, 20년납, 90세만기 기준 월 5만원 수준이다.
현대해상 장기상품부 박재관 부장은 "2014년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보험을 출시한 현대해상이 이번 업계 최초 치매전용 간편심사 보험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유병자보험 상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