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막식을 열고 16번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3개국에서 5822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지난 해 수립된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제경쟁 32개국 48편, 국내경쟁 13편이 총 11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되며, ‘뉴필름메이커’ 5편도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뉴필름메이커’ 섹션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국내 단편작을 대상으로 출품자의 첫 번째 연출작 가운데 주목할만한 5작품을 선정했으며, 이 중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에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뉴필름메이커’ 부문을 포함해 경쟁부문에서 총 9개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시네마 올드 앤 뉴 ▲㈜인디스토리 20주년 특별전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컬렉션 등이 준비됐으며, 특히 올해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을 신설, 국내 단편영화 감독과 제작자 및 배우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계의 진정한 정보 교류와 축제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은 샤를렌 파리소 감독 등 6인의 연출자가 협업하여 제작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노 그래비티(No Gravity)’와 얼라인 피멘텔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더 휴먼 페이스(The Human Face)’가 선정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