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선급, 그리스 위원회(KRHC) 성료

공유
0

한국선급, 그리스 위원회(KRHC) 성료

-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기술 세미나와 위원회 개최

한국선급은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그리스와 터키에서 해사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그리스/터키 기술세미나 및 그리스 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선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선급은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그리스와 터키에서 해사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그리스/터키 기술세미나 및 그리스 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선급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선급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그리스와 터키에서 해사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 및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먼저 지난달 30일 터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31일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터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50여명, 그리스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해운회사, 조선소, 학계 등 해사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한국선급은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BWMS) 동향, 벌크선 최신 선형, 사이버 보안 실사례, 황산화물(SOx) 규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 73차 회의에서 황산화물 경험 축척기(EBP:Experience Building Phase) 도입안이 유보된 내용을 발 빠르게 공유해 선박 황산화물 규제 시행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1일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 위원회를 개최했다. 그리스와 그리스 인근 지역의 주요 해운회사 등 관련업계의 임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최근 해사업계의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특별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세계적인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의 임원인 스티븐 고든(Stephen Gordon)이 해사업계 시장 현황에 관한 발표를 하여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미나에 뒤이어 진행된 KR Hellas Night에는 임수석 주그리스 대사와 KR 그리스 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해사업계 인사 35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지금 해사업계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며 “한국선급은 업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외에서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