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계열사' 제이브이엠, 자동조제기 유럽 최대 공장형 약국에 납품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의 ‘제이브이엠’이 유럽에 진출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한미약품의 계열사다.

제이브이엠은 자동 조제기 신제품이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제 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된 제품은 'NSP(New Slide Premier)'로, 기존의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와 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이 결합했다. NSP에는 잘못 조제된 의약품을 발견한 즉시 자동으로 다시 조제하는 최신 기술(ARD)이 적용됐다.

제이브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RDTM은 의사의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 폐기되는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이 투입되는 최신 기술이다. 조제된 의약품이 포장되기 직전까지 고성능 비전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의사 처방에 따른 완벽한 조제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해외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