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50회에서는 오달숙(안선영 분)이 마트 행사장서 끼를 발산하고 차진옥(하희라 분)은 가족들에게 신경쓰지 말라며 마이웨이를 선언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준호는 미래에게 "우리 친구라며. 친구끼리 술 한잔도 못하냐?"라며 함께 술을 마시자고 조른다.
하지만 미래는 "너 지금 니 와이프 몰래 나 만나러 왔다는 거잖아"라며 송주에게 가라고 등을 떠민다.
한편, 김복남(김응수 분)은 가게가 엉망이 됐다며 탁허세(김형범 분)에게 화를 낸다. 복남은 허세를 찾아가 "이 사람 그렇게 안 봤더니, 배달하러 갔다 왔더니 엉망이 됐잖아"라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이에 탁허세가 "가게에 도둑이 들었어요?"라며 깜짝 놀란다.
한편, 차진옥은 복남과 억지로 가깝게 하려는 가족들에게 그냥 내버려 달라고 당부한다. 진옥은 가족들에게 "모두에게 할 말 있어요.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든 신경쓰지 말아요"라고 선언한다.
그 말에 복남은 "진짜 이혼이라도 하겠다는 거야?"라고 발끈한다.
마트에서 행사를 뛰게 된 오달숙(안선영 분)은 막상 무대에 오르자 흥과 끼를 발산하기 시작한다.
진옥과 달숙의 간식차 응원을 받은 남미래는 후배들에게 깍듯한 선배 대접을 받게 된다.
하희라, 고은미, 안선영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주부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고 있는 '차달래부인의 사랑'은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