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보행자의 날(11.11)을 맞아 최근 5년간(’13~’17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1~12월에 보행자 교통사고 사상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19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12월은 전체 사망자 중 보행자 점유율이 4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최근 3년간 79개 구간, 15,300m 규모의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바닥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에는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반사지팡이를 7,100개를 추가 제작하여 교통안전교육 시행 시 함께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