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효과?... 오를땐 실시간으로 오르고 내릴땐 표시도 안나게 천천히 내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로 19주 만에 첫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류세 정보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29.7원 내려 1660.4원을 기록했다.

18주 연속 계속된 상승랠리가 꺾이며 지난달 첫째 주 수준으로 돌아갔다. 유류세 인하가 미적용된 실내용 경유는 이번 주에도 1.9원 오른 112.8원을 기록 19주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한편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와 생산량 증가로 하락했다"고 발혔다.

누리꾼들은 "오를땐 실시간으로 오르고 내릴땐 표시도 안나게 내려" "장난하나 조금 내리면 표시도 안난다" "보일러 기름값 내려라 추워 죽겠다" "리터당 30~60원 내리고 생색내냐"등 부정적 반응일색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