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13일 5G 시대의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미리 만나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5G 버티컬 서밋 2018' 행사를 개최했다.
첫번째 기조연설은 최성호 삼성전자 상무가 '5G 융합기술 표준화 동향'에 대해서 발표하고 현재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5G 기술 개발 현황에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상무는 특히 다양한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하려면 '서비스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통신사의 요청에 의해 5G 표준을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G 페이즈1과 NSA(Non-Standalone)의 1차 표준이, 올해 6월에 SA(Standalone)기준이 완성된 상태다.
아울러 내년 페이즈2, Rel16이 개발 완료되면 이 둘이 합쳐져 진정한 5G가 완성된다.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 성호 삼성전자 상무는 "4차산업 혁명에서 다양한 서비스역할을 5G 환경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융복합 될 수 있는 표준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신규 기술들을 관련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받아드려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강화 발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현재 모든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RFFE 부품과 모듈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이미 지난 2월에는 LG유플러스, 노키아와 함께 5G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또한 KT, 삼성전자와 함께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Rel-15 NSA(논스탠드얼론) 5G NR 규격에 기반한 상호 호환성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칩은 주요 업체의 내년도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