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는 물론 건설에 힘입은 전기로 생산량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9월 생산량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부진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4분기는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현 추세 대로라면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7103만 톤)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작년 4분기 생산량은 1791만 톤, 월 평균 590만 톤 정도다.
변수는 4분기 생산량이 작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9월 생산량은 585만 톤으로 전년 동기(606만 톤) 대비 3.5%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70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작년 최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분기 출하량은 열간압연강재 기준으로 3634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보통강은 3142만 톤으로 0.9% 증가했고, 특수강은 492만 톤으로 16.3%나 늘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