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증시는 애플 및 반도체 업종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다우 -2.32%, 나스닥 -2.78%, S&P500 -1.97%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2731억원, 25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매도로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40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투자자가 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이 축소됐다.
코스피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9.21포인트(0.44%) 하락한 2071.2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의약품(3.24%), 기계(1.44%)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4.63%), 전기,전자(-1.74%), 증권(-1.13%) 등 하락폭이 깊었다.
미국 기술주 급락의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55%, 3.49% 떨어졌다.
LG생활건강,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각각 2.19%, 2.36% 하락했다.
KB금융 1.36%, SK 0.73%, 삼성생명 0.75%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 주가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부진 등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에도 0.49% 올랐다.
지난 12일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없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9.81% 뛰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애플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라 국내 아이폰 부품주 주가는 된서리를 맞았다.
LG이노텍 5.48%, 삼성전기 2.61%, 삼성SDI 1.3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681만주, 거래대금은 5조6191억원으로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4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87개 종목은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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