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총사업비 9,695억원을 투자하여 도내 전역에 수소차 1만 4000대(승용),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에서도 정부의 정책과 전주현대차의 수소상용차 양산시기에 맞추어 도내 수소차 시장형성과 수출중심 상용차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수소차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본격 추진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가 낮고 수소차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점을 고려해 도민의 신뢰성 확보와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시범~실용화~민자보급 등 단계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보급 단계에서는 도민의 이해도 부족, 시장초기 수소차․충전시설의 높은 투자비와 저수요 등으로 인한 투자리스크를 감안, 도 중심 선도지역에 집중 지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예산 투자대비 산업적 효과와 경제성을 높일 방침이다.
실용화보급 단계부터는 시․군 수요사업으로 전환, 국․도 및 시․군의 균형있는 재정지원을 통해 수소연료의 생산․유통체계 구축과 함께 도내 수소차 및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시장 확산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내 기존 상용차 부품기업이 수소상용차 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