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대규모 사용자 기반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유저 기반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클레이튼과 협업을 통해 테라는 대중적인 결제 서비스의 필수 요건인 속도, 안정성, 신뢰성 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테라가 내놓을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클레이튼 플랫폼 활용도 논의한다.
양사는 클레이튼 플랫폼 상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월부터 제한된 파트너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운영 중인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 가능한 UX/UI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DX)을 지원한다.
테라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연 거래액 약 28조원, 4천만명의 고객 기반을 갖춘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테라 얼라이언스에는 한국의 티몬 배달의민족, 야놀자,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 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아태지역 대표 이커머스 얼라이언스를 보유한 테라와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가진 클레이튼의 만남으로 일상 생활에서도 안전하고 유용하게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은 속도, 안정성,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테라는 클레이튼과 협력해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소비자가 손쉽게 사용하고 실질적 혜택을 얻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