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3분기 매출액은 7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406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약 7.3%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상장사 관련 투자 매력의 저하가 여전히 CJ 주가의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먼저 CJ올리브네트웍스는 뷰티스토어의 성장 둔화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고,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CJ푸드빌은 신임대표 취임 이후 해외법인의 구조조정 성공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어 "그룹 전체적으로는 M&A를 통한 글로벌 진출 공을 들이고 있지만 재무 리스크 확대와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여전히 투자자들은 100% 동의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당장은 주가의 변동폭이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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