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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다 키운 아들 이렇게 보낼수 없다" 절규... 인천 중학생 추락사 얼음장처럼 차가운 시신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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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다 키운 아들 이렇게 보낼수 없다" 절규... 인천 중학생 추락사 얼음장처럼 차가운 시신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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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다 추락해 숨진 A 군(14)의 유족들은 아직도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A군의 추락해 숨졌을 당시 시신이 매우 차가웠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의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신은 보통 사망 직후 온도가 갑자기 내려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가해 학생들이 A 군을 무차별 폭행해 사망케 하고 옥상에서 A 군을 밀어 추락사로 위장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옥상에서 A 군이 사망했다면 가해 학생들은 상해치사 아닌 살인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사건 당시 A 군을 발견한 경비원은 “A 군 다리를 만져보니 얼음장같이 차가워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다 키운 아들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수 없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