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獨 바스프, '新성장 전략' 발표 …조직구조 단순화·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유
0

獨 바스프, '新성장 전략' 발표 …조직구조 단순화·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2025년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바스프 제품군 매출 220억 유로 달성

독일 바스프(BASF)는 11월 20일(현지 시간) 수익성 및 탄소 중립성을 목표로 하는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자료=바스프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바스프(BASF)는 11월 20일(현지 시간) 수익성 및 탄소 중립성을 목표로 하는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자료=바스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20일(현지 시간)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서 수익성과 탄소 중립성을 목표로 하는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조직발전과 함께 생산, 물류,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새로운 전략으로 재무 분야와 비재무 분야에서도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바스프 제품군에 대한 매출 신장 목표를 220억 유로(약 28조2977억원)로 설정했다.
마틴 브루더뮐러 (Martin Brudermüller) 바스프 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바스프의 수익 성장은 연 3.7%인 글로벌 화학 생산의 성장률을 앞질러 왔다"며 "새로운 전략은 신속성과 유연성을 목표로 조직의 구조와 프로세스를 크게 단순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와 페어분트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매출과 판매량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바스프는 기존 사업 분야를 2019년 1월 1일부터 6개의 사업 부문으로 개편한다. 1개의 사업부로만 구성된 농업 솔루션 분야를 제외하고 각각 산하에 2개의 사업부를 둘 예정이다. ▲화학 사업 분야는 석유화학제품과 중간체 사업부를, ▲소재 사업 분야는 퍼포먼스 소재와 모노머(Monomer)를, ▲산업솔루션 분야는 디스퍼젼/안료(Dispersions & Pigments)와 퍼포먼스 케미컬을, ▲표면처리기술 분야는 촉매제와 코팅을, ▲영양 및 케어 분야는 케어케미컬(Care Chemicals)과 영양/건강 분야로 각각 세분화한다.

바스프는 각 분야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함으로써 치열한 시장환경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높은 연간 생산량을 목표로 삼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까지 2018년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과 '유기적 성장'을 분리시키는 비재무 목표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바스프는 1990년대 수준과 비교했을 때, 생산량을 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적 수치를 50%나 줄인 바 있다.

브루드뮐러 회장은 "바스프의 새로운 사업 분야 구조는 바스프의 자체 사업 운영안뿐만 아니라 밸류 체인의 중요성 및 페어분트 시스템 측면에서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스프 직원들이 없으면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다"며 "직원들의 성장과 만족도를 가장 중요시하고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20일(현지 시간)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서 수익성과 탄소 중립성을 목표로 하는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조직발전과 함께 생산, 물류,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새로운 전략으로 재무 분야와 비재무 분야에서도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바스프 제품군에 대한 매출 신장 목표를 220억 유로(약 28조2977억원)로 설정했다.

마틴 브루더뮐러 (Martin Brudermüller) 바스프 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바스프의 수익 성장은 연 3.7%인 글로벌 화학 생산의 성장률을 앞질러 왔다"며 "새로운 전략은 신속성과 유연성을 목표로 조직의 구조와 프로세스를 크게 단순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와 페어분트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매출과 판매량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바스프는 기존 사업 분야를 2019년 1월 1일부터 6개의 사업 부문으로 개편한다. 1개의 사업부로만 구성된 농업 솔루션 분야를 제외하고 각각 산하에 2개의 사업부를 둘 예정이다. ▲화학 사업 분야는 석유화학제품과 중간체 사업부를, ▲소재 사업 분야는 퍼포먼스 소재와 모노머(Monomer)를, ▲산업솔루션 분야는 디스퍼젼/안료(Dispersions & Pigments)와 퍼포먼스 케미컬을, ▲표면처리기술 분야는 촉매제와 코팅을, ▲영양 및 케어 분야는 케어케미컬(Care Chemicals)과 영양/건강 분야로 각각 세분화한다.

바스프는 각 분야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함으로써 치열한 시장환경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높은 연간 생산량을 목표로 삼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까지 2018년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과 '유기적 성장'을 분리시키는 비재무 목표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바스프는 1990년대 수준과 비교했을 때, 생산량을 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적 수치를 50%나 줄인 바 있다.

브루드뮐러 회장은 "바스프의 새로운 사업 분야 구조는 바스프의 자체 사업 운영안뿐만 아니라 밸류 체인의 중요성 및 페어분트 시스템 측면에서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스프 직원들이 없으면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다"며 "직원들의 성장과 만족도를 가장 중요시하고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