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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SK에너지, 베트남 2위 석유회사 PV오일 대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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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SK에너지, 베트남 2위 석유회사 PV오일 대주주 등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SK에너지가 베트남 석유공사 ‘PV오일’ 주식 355만주를 매입, 베트남 정부에 이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베트남 정부는 5월까지만 해도 PV오일을 민영화할 방침이었지만 현재는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로 방향을 선회한 상태다.

SK에너지가 지분을 인수한 PV오일은 베트남 석유화학 시장 점유율 2위로, 직영 주유소 500곳을 운영하며 3000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PV오일은 올해 1월 2억700만주에 대한 IPO를 실시하고 3월 7일 상장했다. 상장 이후 PV오일의 자본금은 4955억원으로 늘어났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7월초 PV오일의 민영화 계획을 수정했다.

외국인 지분율을 6.62%로 상향 조정하는 대신 정부가 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SK에너지는 이미 PV오일의 4.89%에 해당하는 5060만 주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5월 이 회사의 지분 매각 입찰에 뛰어들었다. SK에너지는 주식 매입에 성공, 보유 주식수를 5410만주로 늘려 5.2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취재=응웬 티 홍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