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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전기차 시장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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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전기차 시장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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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중국이 전 세계 업무용 전기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는 '중국 제조 2025'의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중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연구기관인 전략국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전기차 지원에 480억 달러(약 53조3472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선전시의 경우, 올해 말까지 모든 택시와 버스를 전기차로 전환하며 정부 차원에서 e-버스 제조회사에 차량당 최대 2만5900달러(2878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랴오닝성 다롄 지역도 2020년까지 모든 버스와 택시를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상하이 컨설팅업체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체들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세계 전기버스의 절반인 섹35만8000대를 생산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는 영국 런던의 상징인 빨간색 2층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비야디는 미국, 영국을 포함한 세계 50개국에 전기 버스와 택시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