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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재학생,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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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재학생,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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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희대학교 재학생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약학과 김현우(13학번) 학생과 아동가족학과 정백(15학번)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주는 상이다. 해마다 10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상품을 수여한다. 올해도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일반인 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우 학생은 지난 5월, 과학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나 이론, 경험 등을 공유하는 페임랩(FameLab)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위촉돼 길거리 과학 공연, 중‧고등학교 과학 강연 등을 진행하며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사회봉사와 연구 활동에도 앞장섰다. 김현우 학생이 최근 3년간 진행한 봉사활동은 430여 시간에 달한다. 서울장학재단 공익인재장학생과 세이브더칠드런 영세이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의 해피프로보노 봉사단원으로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과 올해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인턴쉽 과정에 참여해 학술연구 역량도 키웠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은 김현우 학생은 지난 10월, ‘학술 역량과 실천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라는 평을 받으며 경희대가 탁월한 성취를 이룬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경희 웃는 사자상(학술연구부문)’을 받기도 했다.

김현우 학생은 “그간 사회 곳곳을 밝히려 힘써왔는데 그 노력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에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이 상을 발판 삼아 세상에 긍정적인 힘을 밝고 멀리 전파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현우 학생과 함께 인재상을 받은 정백 학생도 올해 경희 웃는 사자상(사회공헌부문) 수상자이다. 멘사(MENSA) 회원이기도 한 정백 학생은 ‘멘사 KOREA 교육위원장’으로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여름방학교실’을 총괄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유익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정백 학생은 아동‧청소년의 역량 개발 및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RAINMAKER’를 설립‧운영 중이며, 대안학교 진로 멘토링 ‘동치미(동생들과 함께하는 치명적인 미소가득)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청소년활동안전 홍보단인 ‘청디가드(청소년+보디가드)’ 팀을 이끌며 청소년 폭력에 대한 예방교육 및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청디가드’는 최근 청소년홍보단 우수활동팀으로도 선정돼 12월 4일(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정백 학생은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연이어 좋은 소식을 듣게 돼 영광이다. 지도교수님과 청소년지도자 선배님, 함께해 준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을 통해 꿈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