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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00조 양보,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 공개… 무역전쟁 휴전 협상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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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00조 양보,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 공개… 무역전쟁 휴전 협상 일사천리

무역전쟁 휴전  중국 1400조 양보,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 공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뉴욕증시 다우지수 청신호 이미지 확대보기
무역전쟁 휴전 중국 1400조 양보,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 공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뉴욕증시 다우지수 청신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중이 무역전쟁 휴전에 나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이 미국에 1400조원 이상의 양보를 협상테이블에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공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시간 4일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중 무역전쟁 휴전을 합의한 시진핑과 트럼프의 미중 정상회담을 내용을 소상하게 소개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1조2000억 달러 우리돈 약 1400조원의 양보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는 것이다.

중국이 양보의사를 밝힌 1조2000억 달러에는 중국이 미국 기업에 시장을 개방하는 것과 미국의 기술을 보호하는 것 등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으로 부터 구체적인 양보를 통보받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것을 실질적인 합의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매우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아르헨티나에서의 업무 만찬을 겸한 미중정상회담에서 국은 내년 1월부터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이합의로 무역전쟁 휴전이 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중국이 양보의사를 밝힌 1조2000억 달러에 대한 딜이 시작된다.

한편 백악관의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 휴전 이후 매우 빨리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커들로는 특히 미국산 농산물 및 에너지에 대한 관세장벽, 투자지분 제한을 비롯한 비관세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식재산권과 기술이전 부문에서도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 모든 것들을 신속하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많은 것들이 중국의 이행 속도에 달려있다"고 중국을 거듭 압박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협상 시한인 90일 이내에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자동차 관세 인하'를 역설했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40%의 관세율을 조만간 대대적으로 내리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자동차 관세가 제로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 휴전 이후 중국과의 협상을 이끌 미국측 대표로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를 임명했다.

미국 백악관 관리들의 이같은 잇단 발언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뉴욕증시 다우지수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