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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해파극'으로 소개 노니?...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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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해파극'으로 소개 노니?...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 섭취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괌ㆍ하와이ㆍ피지 등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열대식물 노니가 4일 포털에서 화제다.

노니는 감자 모양의 흰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식품 및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한다.
동의보감에는 ‘해파극(海巴戟)’ 또는 ‘파극천(巴戟天)’으로 소개되어 있다.

노니는 주로 괌ㆍ하와이ㆍ피지ㆍ뉴질랜드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한다. 하지만 적응력이 좋아 화산 지형, 그늘진 숲, 해변에서도 잘 자라며, 이에 중국ㆍ동남아시아ㆍ오스트레일리아ㆍ인도 등지에서도 두루 재배되고 있다.

열매는 커가면서 초록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그 냄새는 역한 편이며 맛이 쓰다. 열매 안에는 갈색의 씨앗이 여러 개 들어 있다. 열매의 경우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한다.

예로부터 중국, 하와이, 타히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노니의 열매ㆍ잎사귀ㆍ뿌리ㆍ줄기ㆍ씨 등을 약재로 사용해 왔으며, 인도네시아와 하와이에서는 전통 염색에 노니의 껍질과 뿌리를 사용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