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5곳에서 4807여 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등이 미뤄지면서 연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오는 14일, 12월 첫 분양 단지로 일산 식사지구에서 '일산자이 3차' 전용면적 59~100㎡ 1333가구를 내놓는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을 이용하면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 만에 도달 가능하고,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여의도나 강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21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임곡3지구 재개발 단지로 총 공급 가구 수는 2637가구이며, 전용면적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이다. 특히 이 가운데 1~2인 가구·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49㎡ 이하 소형아파트도 496가구나 된다.
GS건설은 같은 날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워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를 공급한다. 위례포레자이는 전용면적 95~131㎡, 558가구로 100%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수도권 이외에도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시 중구 남산 일대에 '남산자이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6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9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인 반고개역이 인근에 있으며, 대명시장과 내당초, 구남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