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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아이오타 재단, 'eCl@ss'와 손잡아…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제공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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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아이오타 재단, 'eCl@ss'와 손잡아…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제공 가능해져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 속에서 아이오타 재단의 획기적인 시도

아이오타 재단(IOTA Foundation)이 유럽 'eCl@s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료=아이오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오타 재단(IOTA Foundation)이 유럽 'eCl@s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료=아이오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분산 원장 기술과 오픈소스 생태계(에코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아이오타 재단(IOTA Foundation)이 유럽 'eCl@s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IoT)에서 연결된 기기 간에 사용되는 통신을 표준화 및 간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된 이번 전략적 제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 속에서 아이오타 재단의 획기적인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Cl@ss는 ISO/IEC를 준수하는 유일한 업계 표준으로 국제적으로 설립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분류 및 명확한 설명을 위한 전 세계 참조 데이터의 표준이다. eCl@ss의 총괄 매니저인 토르스텐 크록(Thorsten Krok)은 "우리는 사물인터넷에서의 새로운 표준과 복잡한 지불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아이오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오타가 자체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 '아이오타 탱글(IOTA Tangle)'은 eCl@ss와 함께 사물인터넷 기기와 제품에 대해 명확하고 표준화된 설명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오타와 eCl@ss는 모든 산업 거래에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eCl@ss는 루프트한자(Lufthansa), 지멘스(Siemens), 스테이플스(Staples), PBS 네트워크 및 메드트로닉(Medtronic)을 비롯한 세계적인 컨소시엄을 통해 연결 장치의 분류 및 설명에 대한 표준을 정립했다. 표준화된 카탈로그를 통해 사물인터넷 장치 간에 신뢰할 수 있는 식별 및 간단한 통신을 신속하게 도입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장치 관리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기 간 보편적 표준을 구현함으로써 조직이 새로운 머신간 결제 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쉬-지멘스(Bosch-Siemens Home Application)의 제품 데이터 관리 시스템 및 표준화 전문가 게르하르트 트레팅거(Boshard Treitinger)는 "아이오타와 데이터 마켓에 대해 처음 알게 된 후, eCl@ss와 아이오타 간의 협력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면서,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화된 세계의 발전에 있어 "eCl@ss와 아이오타 간의 협력은 양측 모두에게 윈-윈(win-win)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협력을 통해 eCl@ss와 아이오타는 자사 제품 및 기타 연결된 장치에 대한 가치있는 정보를 수집하여 활용함과 동시에, 차세대 제품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수정 사항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아이오타의 파트너쉽 이사 홀거 거터(Holger Köter)는 "우리는 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협력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모든 산업 환경에서 진정한 의미의 인터넷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