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별세해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그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도공세로 하락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리며 지수의 낙폭이 점점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89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270억원, 348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1%), 운수장비(0.36%) 등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2.62%), 종이,목재(-2.41%), 서비스업(-2.35%), 등은 낙폭이 깊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고점 논란이 다시 부각되며 각각 2.29%, 3.23% 떨어졌다.
NAVER 4.00%, LG생활건강 2.44%, SK이노베이션 3.77%, 삼성SDI 3.93%, S-Oil 2.68%, LG전자 4.32% 등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우위에 2.79% 뛰었다.
SK텔레콤 주가도 5G 시대 기업가치 성장기대감에 1.96% 올랐다.
이밖에도 한국전력 0.16%, 현대모비스 1.13%, KT&G 0.47%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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