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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 알고도 방관한 새로운 증거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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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 알고도 방관한 새로운 증거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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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페이스북이 개인정보유출 가능성을 감지하고도 이를 방관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 지난 2012년 CEO인 마크 저커버그 회장(사진)이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고객데이터를 열람케 하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지지한 사실이 5일(현지시간) 공개된 사내메일에 의해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결정에 의해 앱 개발업자가 다음해 약 8,700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이 정보가 고스란히 영국 정치컨설팅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에 흘러갔다는 것이다. 영국정부의 조사위원회가 입수한 저커버그 회장의 2012년 이메일을 보면, 고객정보를 어느 정도 타사와 공유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사내에서 논의가 거듭되고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저커버그 회장은 5일 페이스북 기고에서 당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