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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노조도 밥그릇 뺏길까봐 걱정?... 광주형 일자리 돌고돌아 좌초위기 그리고 임단협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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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노조도 밥그릇 뺏길까봐 걱정?... 광주형 일자리 돌고돌아 좌초위기 그리고 임단협 유예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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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유예 조항이 발목을 잡으면서 잠정 타결 됐던 광주형 일자리 합의안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5일 노사민정 협의체가 결의하면 6일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이 열릴 예정이었는데, 결국 무산됐다.

노동계가 광주시와 현대차가 작성한 잠정합의안에 있던 임금·단체협약 유예조항에 “수용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시가 다시 이 조항을 수정했고, 어제 오후 열린 노사민정 협의체가 '조건부 의결' 했는데요.

수정안은 '35만대 생산까지 임단협 유예' 조항 삭제한 것으로 전권을 위임 받았다던 광주시는 노동계 요구를 반영해 입장을 바꿨다.

이번엔 현대차가 “수정안은 절대 불리하다”고 맞서면서 합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실상 무산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누리꾼들은 “결국 노조도 밥그릇 뺏길까 걱정” “광주시도 다른지역 생각해야지”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