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백병원 창립자이자 당대 최고 명의였던 큰아버지 백인제 박사의 뜻에 따라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진학했고 외과의사의 길에 들어서
고인은 국내 최초로 소아 선천성 거대결장 환자에게 '스완슨 수술법', '골반내장전적출술'을 시행 등 외과의사로서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유족은 부인 박숙란 여사와 아들 계형, 도형(숭실대 철학과 교수), 딸 수경, 진경(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며느리 엄인경, 김혜경(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 사위 전병철(인제대학교 나노공학부 교수) 씨가 있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