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전국적인 휴대 전화 통신 장애에 대해 스웨덴의 통신 장비 기업 '에릭슨(Ericsson)' 제 교환기의 소프트웨어에서 이상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휴대 전화는 6일 오후 1시 39분부터 오후 6시 4분까지 연결되지 않는 통신 장애 상황이 계속됐다.
소프트뱅크에 따르면, 불량 소프트웨어는 9개월 전부터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 통신 장애 사태는 에릭슨사의 통신 설비를 사용하는 해외 11개국의 통신 사업자도 거의 같은 시간에 동일한 장애가 발생했다고 에릭슨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뵈르예 에크홀름(Börje Ekholm) 에릭슨 CEO는 즉각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통신 장애는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원인이었다"고 해명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들에 대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