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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화웨이 창업주 딸 멍완저우(孟晩舟), 검찰 징역 30년 중대범죄 …미중 무역협상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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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화웨이 창업주 딸 멍완저우(孟晩舟), 검찰 징역 30년 중대범죄 …미중 무역협상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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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화웨이 창업주 딸 멍완저우(孟晩舟), 검찰 징역 30년 중대범죄 …미중 무역협상과는 무관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화웨이 창업자 딸 멍완저우(孟晩舟)가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웨이 창업자 딸 멍완저우(孟晩舟)는 한국 시간 8일 새벽 캐나다 밴쿠버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보증금을 조건으로 내고 풀어 줄 것을 요구하는 보석을 요구했다.

캐나다 검찰은 보석 허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화웨이 창업자 딸 멍완저우(孟晩舟)는 화웨이 창업자의 딸로서 막대한 재산이 있고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최장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석방을 하면 캐나다에서 도피해 중국으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 창업자 딸 멍완저우(孟晩舟)는 화웨이가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거래에서 이란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스카이콤'이라는 유령 업체를 동원하고 여러 금융기관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있다.

화웨이 창업자 딸 멍완저우(孟晩舟)는 이에대해 화웨이와 스카이콤은 별개 회사이며 자회사였던 스카이콤을 2009년 매각했다고 밝히고 있다.

검찰은그러나 화웨이와 스카이콤은 같은 회사라고 주장했다.

화웨이 창업자 딸 멍완저우(孟晩舟)에 는 또 멍 부회장은 미 당국이 자신을 수사하는 것을 지난해 3월 알았고 이후 미국을 회피해 왔다고 캐나다 검찰은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멍 부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지난 8월 22일 미 뉴욕동부지방법원에서 발부된 상태였다.

그의 동선을 추적해온 미국은 캐나다검찰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멍 부회장은 홍콩에서 멕시코로 가는 도중에 경유지인 밴쿠버에서 전격 체포됐다.

미국은 60일 이내에 캐나다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한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여파가 중국과 재개한 무역협상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90일 안에 많은 성공을 거둘 것이며 좋은 움직임이 있고 좋은 조치가 있다면 대통령은 90일을 연장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다고 전하기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화웨이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는 무역협상과 별개의 트랙에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와 미국 법률 문제"라고 말했다.

멍완저우(孟晩舟)는 세계최대 화웨이의 CFO 즉 최고재무책임자이다.

멍완저우(孟晩舟)는 화웨이 내에서 그저 그런 고위 임원중 한 명이 아니다.

멍완저우(孟晩舟)는 화웨이를 설립한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딸이다.

성이 다른 것은 멍완저우(孟晩舟)가 어머니성시를 계승했기 때문으로 창업주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친 딸 이다

멍완저우(孟晩舟)는 이사회에서 공동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화웨이를 끌고갈 잠재적 후계자이기도 하다.

멍완저우(孟晩舟)는 지난해 이사회에서 공동 부이사장에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와 홍콩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멍완저우(孟晩舟) CFO는 '화웨이의 얼굴'로 통한다.

멍완저우(孟晩舟)는 25년간 화웨이에서 일해왔다.

화웨이는 비상장기업이다. 그러면서도 멍완저우(孟晩舟)는 연간 실적을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발표해왔다.

화웨이 ICT 파이낸스 포럼으로 알려진 화웨이의 연례 금융포럼을 주관하는 이도 멍완저우(孟晩舟)이다.

이 행사에는 뉴욕과 칸쿤, 밀라노 등 세계의 투자은행가와 애널리스트, 금융시장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고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즉 미국 연준 의장 등이 연사로 참석하기도 했다.

멍완저우(孟晩舟)는 강인하면서도 차분한 성격으로 정평이 높다.

멍완저우(孟晩舟)는 지난 2007년 화웨이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화웨이 지주회사산하에 스카이컴 테크라는 기업이 있다.

스카이컴 테크는 홍콩 소재한 기업이다.

스카이컴 테크는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사업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자신들이 '화웨이-스카이컴'을 위해 일한다고 말하고 있다.

멍완저우(孟晩舟)는 2008년 스카이컴 테크의 이사를 맡았다. 이듬해인 2019년 4월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은 바로 그때 멍완저우(孟晩舟)가 국제제재를 어기면서 이란과 은밀한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

이번에 멍완저우(孟晩舟)가 체포된 것도 스카이컴 테크 이사 시절 친 이란 행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멍완저우(孟晩舟)는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任正非)의 두 자녀 가운데 한 명이다.

또 다른 한 명은 런핑으로 화웨이가 소유한 스마트컴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선전 본사에서 화웨이 직원들을 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 내 카페 관리와 케이터링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 정부가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통해 스파이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화웨이의 글로벌 영향력이 높아지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멍완저우는 모친의 성(姓)을 따랐다.

1993년 화웨이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면서 사실상 '후계자 수업'을 받아왔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