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세종 스마트시티'가 사업성과 성숙도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되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표준규격 제정과 인증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표준협회가 올해 7월 제정한 국제인증이다.
인증 평가는 비전, 시민 중심, 디지털, 개방·협력의 4대 실행원칙과 14개 비즈니스 관리, 9개 핵심성공요인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또한 종합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성숙도를 측정해 3단계 이상일 경우 'Smart City Kite Mark'가 수여된다.
세계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은 '세종 스마트시티'는 도시 비전, 로드맵, 시민중심 서비스 관리, 첨단 도시자원관리 등 22개 항목에서 평균 레벨 3 이상을 획득했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2030년까지 계속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장기사업의 특성, 기술변화·세계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응해 1단계 1, 2생활권, 2단계 4생활권 3단계 5, 6생활권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해 8월 예비심사와 10월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하며 국제인증 심사통과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국제공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패키지화해 해외 수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