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간 트위터 잭 도시 회장 '로힝야 비극' 모른체 해 구설 자초

기사입력 : 2018-12-12 00:43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left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위터(Twitter) CEO 잭 도시(Jack Dorsey·사진) 회장이 미얀마를 방문해 아름다운 나라라고 찬미하면서도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Rohingya)의 박해에 관해서는 단 한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전 세계로부터 구설을 자초했다.

도시 회장은 미얀마 중부지역 만다레(Mandalay)에 인접한 승원에서 10일간의 명상을 체험하며 9일 연속 트윗을 올리며 미얀마의 음식과 사람,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절찬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군 당국의 탄압으로 수많은 희생자와 72만 명의 피난민이 생기면서 유엔조사원들로부터 제노사이드(대량학살)라는 지적이 나온 ‘로힝야의 참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를 두고 수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은 도시 회장을 ‘무신경’ ‘무지’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반면, ‘로힝야의 비극’을 애서 감추고 싶어 하는 대다수의 미얀마 인터넷 유저들은 도시 회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미얀마에서는 트위터보다 이용자가 훨씬 많은 페이스북(Facebook) 유저의 한 명은 “서방인의 상당수는 민주주의를 사랑한다면서, 타인의 내적인 평안은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한탄했다.

또 다른 유저는 “자신의 것을 세계에 설명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하지만 트위터 CEO가 대신 설명해 주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오늘의 핫 뉴스

실시간 속보

금융 최신기사

종합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