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울시립대학교, 화학공학과 학부생 SCI 국제 학술지 게재

공유
0

서울시립대학교, 화학공학과 학부생 SCI 국제 학술지 게재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 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에서 손쉽게 제작 가능한 고성능 고분자 젤 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 화학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용민 학생(지도교수 문홍철)이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제1저자로 연구를 진행하여 'A Facile Random Copolymer Strategy to Achieve Highly Conductive, Polymer Gel Electrolytes for Electrochemical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30일 재료분야 국제 SCI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C (Impact factor: 5.976)에 발표한 점이 인상적이다.
문홍철 교수는 “학부생들도 학문적 산업적으로 의미있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했다. 또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복잡한 합성을 요구하는 기존 보고된 고성능 전해질용 고분자가 아닌 산업적으로도 대량 합성이 가능한 랜덤공중합체 기반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개발된 젤 전해질의 리튬 배터리나 전기변색 디스플레이등과 같은 다양한 전기화학소자 응용이 기대된다”고 했다.

제1저자로 연구를 수행한 김용민 학생은 “학부수업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들이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배우며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고분자 및 전기화학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하며, 차세대 소자로 각광받는 웨어러블 전자 소자 개발에도 기여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