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아무것도 나쁜 일을 하고 있지 않고, 미국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구현한 인물을 탄핵하기는 어렵다"고 자화자찬하며, 동시에 "(탄핵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반발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의회에서 하원 사법위원회를 이끌 예정인 제럴드 내들러(뉴욕 하원, 민주당) 의원은 두 여성의 입막음을 위한 돈이 선거 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통령은 탄핵이나 복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새 의회에서 하원 정보위원회를 이끌 예정인 시프 하원 의원(민주당)은 이날 방송된 CBS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떠나는 것과 동시에 사법부가 그를 기소하는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복역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미 정가에는 '트럼프의 탄핵설'이 급부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