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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앨나일람-사일런스, RNAi 치료제 '온파트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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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앨나일람-사일런스, RNAi 치료제 '온파트로' 계약 체결

앨나일람의 RNAi 치료제 '온파트로' 제품사진 (자료=앨나일람)
앨나일람의 RNAi 치료제 '온파트로' 제품사진 (자료=앨나일람)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RNAi 치료제 전문업체 앨나일람 파마슈틱스(Alnylam Pharmaceutics)는 바이오의약품 회사 사일런스 테라퓨틱스(Silence Therapeutics)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사일런스는 2023년까지 앨나일람으로부터 RNAi 치료제 '온파트로(Onpattro)'의 연간 매출 중 0.33%~1%의 계층별 로열티를 확보하게 됐다. 양측 모두 이외에 추가적인 합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온파트로는 희귀 신경손상질환의 일종인 유전성 ATTR 아밀로이드증(hereditary ATTR amyloidosis)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으로 지난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았다. 유전자침묵(gene-silencing) 기술이 적용된 RNAi 치료제를 상용화한 첫 사례에 해당돼 당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사일런스는 올 10월 앨나일람과 네덜란드 등에서 벌어진 특허 분쟁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사일런스는 온파트로 특허 관련, 네덜란드서 앨나일람과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 분쟁을 이어온 바 있다.

한편, 앨나일람은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소재한 RNA간섭 기술 업체로, 유전·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