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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2090선 회복…외인 나흘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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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2090선 회복…외인 나흘만에 컴백

수주개선 전망에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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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090선으로 뛰었다.

지난 12일 뉴욕증시는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에 다우 +0.64%, 나스닥 +0.95%, S&P500 +0.54% 강세를 나타냈다
13일 코스피는 4.86포인트(0.23%) 오른 2,087.43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장중 한때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485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3116억원, 1744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12.98포인트(0.62%) 상승한 2095.55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3.39%), 비금속광물(3.24%), 운수장비(2.35%)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0.92%) 전기,전자(-0.69%),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관련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증권사의 고성장 전망에 3.93% 올랐다.

현대모비스 3.88%, 기아차 3.40% 등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주가는 2020년까지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0.31% 강보합으로 마쳤다.

삼성SDI 주가는 중국 배터리공장 두 곳의 증설에 1조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기대감에 3.60% 뛰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각각 1.11%, 1.06%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도 3.97% 내렸다.

SK텔레콤 1.06% 등도 약세입니다.

한편 이날 조선주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계 선박연료 수요에서 LNG(액화천연가스) 판매량이 증가로 한국 조선사가 수주를 독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선주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중공업 7.07%, 현대미포조선 5.72%, 대우조선해양 0.27%, 현대중공업 2.14% 등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6820만주, 거래대금 7조562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652개 종목이 오르고 182개가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