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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26일 北 판문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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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26일 北 판문역서 열려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 착공식이 오는 26일 북측 판문역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연내 착공식도 성사시켜냈다. 제4차 남북 정상회담은 물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남북철도현지공동 조사단 환송식이 열린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국토교통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시스 공동취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남북철도현지공동 조사단 환송식이 열린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국토교통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시스 공동취재단

통일부는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 착공식 관련 남북 실무회의를 열어 26일 경의선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남북은 착공식에 남측 인사 100여명과 북측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후속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착공식은 평양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추진되는 행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연내에 열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착공식이 실제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