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론인 초청 백악관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 취소 '적대감 표출'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 근처 일립스(프레지던트파크 사우스)에서 열린 제96회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이 미디어 관계자를 초대해 연례적으로 열어왔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락도 없이 취소했다고 FOX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뉴스 공격에 반발한 CNN방송이 이를 보이콧한 바 있다. 트럼프와 미디어의 대립은 취임 이후 줄곧 이어져 왔으며 올해에는 크리스스마스 파티에까지 불똥이 튄 모양새다.

백악관에서는 연일 다른 파티가 열리고 있으며 트럼프가 좋아하는 FOX 뉴스 등 보수계 미디어 관계자들은 초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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