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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수요 증가 특수강 주도…올 조강생산 "역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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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수요 증가 특수강 주도…올 조강생산 "역대최고"

- 10월까지 누계 생산량 6천만톤 넘어…전기로 특수강 지난해 보다 16.7% 급증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국내 조강생산량이 올해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의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으며, 전기로 생산량도 특수강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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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조강생산량은 6036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27만톤) 증가했다.

이 기간 고로 생산량은 402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8만톤) 증가했으며, 전기로 생산량은 2009만톤으로 3.0%(59만톤) 증가했다.

고로는 보통강과 특수강이 각각 1.7%(63만톤)와 2.7%(4.8만톤)의 증가를 기록했다. 전기로는 보통강이 1.5%(22만톤) 감소했지만 특수강이 16.7%(81만톤) 급증했다.

역대 최고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기록한 7108만톤이다. 올해는 10월까지 6000만톤이 넘는 생산량을 기록했다. 월 600만톤대 생산량이 유지될 경우 올해 조강생산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