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은 +1% 이상 상승했다가 +0.01%로 마감했다. 다우는 +0.4%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0.45% 상승했다. 러셀2000도 강보합 마감했다.
시진핑의 개혁개방 40주년 연설에 시장은 중국의 미-중 무역분쟁해결을 위한 단서를 기대했으나 시 주석은 철저히 중립적인 내용의 연설을 마쳤다. 중국과 아시아 시장은 실망했지만 뉴욕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의 1월 미-중 무역협상 개시에 대한 언론 인터뷰로 실망과 희망이 서로 상쇄했다.
모처럼 FAANG은상승했다.페이스북은 +2.5%, 애플 +1.3%, 아마존 +2%, 넷플릭스 +3.1%, 구글 알파벳도 +1.7% 상승헀다. FAANG은 미국 성장을 대표하는 주식군으로 투자자 보유 비중이 높아 시장의 투자심리를 대변한다.
그러나 국제 유가의 폭락에 따라 에너지 주식이 큰 폭 하락 하면서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S&P500 에너지섹터는 -2.4% 하락했다.
이제 뉴욕증시와 세계시장의 관심은 한국시간 12월 20일에 예정된 미 연방준비은행의 12월 FOMC 결과에 모아지고 있다. 시장은 12월 0.25% 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로받아 들이고 있다. 다만 2019년과 2020년 초까지 4회 추가 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9월의 FED 입장에 변화가 있을 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뉴욕 선물시장은 2019년 1회내지 2회의 금리 인상으로 FED의 3년에 걸친 금리 인상은 막을 내일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
한편 경제지표는 주택시장의 침체를 예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착공지표는 상승했으나 내용에 있어 단독주택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부문을 경제 상황의 전조를 보여주는 탄광의 카나리아에 비교하기도 한다. 모기지 금리의 인상과 토지와 임금가격의 상승이 주택부문을 억제하고 있으며 이 또한 연준 금리 인상 중단이 필요한 이유로 경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