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디지털은 18일(현지시각) 지난해 노치폰의 대명사인 애플, 화웨이 등과 시장경쟁을 벌여온 삼성전자의 노치디자인 특허출원 내용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른바 피어싱폰으로 알려진 홀인디스플레이(hole in display)디자인폰인 A8s를 내놓은 바 있다.
특허출원서에 드러난 여섯 개의 노치 그림은 ‘눈물 방울(teardrop)’변용이며 함께 모아진 모습은 핵심폰스타일의 노치가 디스플레이구멍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인다. 마지막 단계는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각각의 노치 모델은 전면카메라가 더 돌출돼 있고 디스플레이의 베젤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비슷한 노치가 최근 미특허청에 특허출원됐다. 이같은 노치가 달린 단말기를 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아마도 휴대폰에서 장차 카메라가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를 알기위해 확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특허출원 도면에 묘사된 카메라는 대개 그렇듯이 디스플레이의 중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허에 묘사된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중간에 배치돼 있다. 피어싱폰의 경우 카메라가 모서리 좌측이나 우측에 있는 것과 차별화된다. 이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보다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용으로 준비되고 있을수도 있다.
작은 노치와 디스플레이 구멍은 내년도에 다른 스마트폰업체의 제품에서도 반복적으로 보게 될 양대 디자인이다. 2020년 초에는 결국 셀피카메라가 완전히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겨질 수도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