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내년 가장 큰 폭 개선…길게 보면 가장 매력적 손보주”

공유
2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내년 가장 큰 폭 개선…길게 보면 가장 매력적 손보주”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길게 보면 매력적이라고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8100원을 유지했다.

실적이 올해는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가장 큰 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주요 손해보험사 대부분 전년보다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타사보다 한화손해보험의 부진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보유계약 및 자본에 있어 상위 손해보험사보다 상대적 열위에 있는 동사의 특성상 올해 손해율 및 사업비율 상승 폭이 컸기 때문 (올해 예상 합산비율 +1.5%p y-y, 상위 3사는 +0.9~1.1%p)이다.

실적 이외에 동사가 타 손해보험사 대비 저평가받는 이유는 자본에 대한 우려다.

하지만 올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5400억원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우려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신규 조달 자금의 평균 발행금리는 4.9%이지만, 조달 자금의 재투자를 감안한 실질적인 이자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예상순이익 1504억원(+27.5% y-y) 타 손해보험사(-3~+21% y-y) 대비 실적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하반기로 갈수록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을 통해 손해보험 업계 전반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데, 그 중에서도 한화손해보험의 내년 순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가장 주목받는 손해보험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