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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소녀 캐릭터 '유니티' 개인유튜브 채널 열고 여배우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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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소녀 캐릭터 '유니티' 개인유튜브 채널 열고 여배우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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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미소녀 인기 캐릭터 ‘유니티’가 버추얼 여배우 진출을 선언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유니티 짱’을 20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오는 31일부터 ‘유니티 짱’이 버추얼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하며 유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액션 여배우를 목표로 하는 오우스 학원 고교 2학년의 ‘유니티’와 ‘오도리 하쿠’가 진정한 영화출연을 목표로 ‘진실의 버추얼 도큐먼트 버라이어티 채널’으로 활동을 개시한다. 개설을 기념하여 31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송년이벤트 ‘Count 0’의 제2부 파트 ‘카운트다운 슈퍼라이브’에도 출연한다. 유니티의 출연은 24시경으로 예정. 12월31일과 설날이라는 때에 맞추어 ‘화’를 테마로 한 인기노래 ‘UNITE IN THESKY’의 신 버전을 새로운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9일부터는 일본 지상파 TV 도쿄MX가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버추얼씨는 보고 있다’에 고정 출연한다. 이 방송에는 '유니티 짱' 외에도 30명 이상의 ‘버추얼 유튜버’가 출연한다.

‘유니티 짱’은 유니티가 만든 미소녀 캐릭터다. 오오토리재단 CEO의 외동딸로서 본명은 오오도리 하쿠이며 나이는 17세이며 생일은 8월13일, 혈액형은 AB형이다. 맹목적으로 자랐지만 타고난 활발함으로 영화나 게임의 액션배우를 꿈꾸는 소녀다. 비교적 감정의 기복이 있는 천방지축의 성격이지만 한다고 마음먹으면 전력으로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다.

이 캐릭터를 만든 유니티 테크놀로지는 멀티 플랫폼 전용의 게임엔진 ‘Unity’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개발자 전용으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아이템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동사에서는 유니티에 대해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퀄리티와 하이엔드 게임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면서, 유저에게 사랑받는 충분한 캐릭터 성을 가진 히로인”이라고 하고 있다.

일본에서 실제 사람이 아닌 캐릭터가 개인방송을 하는 것은 ‘유니티 짱’이 처음은 아니다. 12월 기준 118만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키즈나 아이’가 대표적인 ‘버추얼 유튜버’로 알려졌으며, 지난 9월에 있었던 ‘2018 도쿄 게임쇼’ 현장에서도 이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