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야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요코하마 앞바다에 나와 있던 배가 양식장 김 그물에 걸려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승객들을 헬리콥터로 구조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요코하마 해상보안청는 24일 오후 9시경 요코하마시 카나자와구 야케지마 앞바다에서 불꽃놀이 관람투어를 마친 후 요코하마 항으로 돌아오려던 배가 김 그물에 걸려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고 사건경위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상보안청의 순시함정 2척과 헬리콥터가 긴급 출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23명은 다음 날 오전 1시 반경 헬리콥터에 의해 전원 구조되었고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 배는 크리스마스 전야 불꽃놀이투어 유람선으로 24일 오후 5시 조금 넘어 요코하마 항을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