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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띠 회장님' 40명… 지분 5% 이상 '돼지띠 큰손' 1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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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띠 회장님' 40명… 지분 5% 이상 '돼지띠 큰손' 110명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돼지띠 가운데 상장기업 지분을 5% 이상 가지고 있는 '큰손'이 11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상장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1699명으로 이 가운데 110명, 6.5%가 돼지띠인 것으로 나타났다.

1959년생이 49명, 44.5%로 가장 많았고 1971년생 30명, 1947년생 2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100억 원 넘는 '주식 갑부'는 78명, 1000억 원 이상은 13명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주식 부자’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차남인 허재명(1971년생)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으로, 보유 회사 주식 53.3%의 가치가 9672억 원에 달했다.

오뚜기 함영준(1959년생) 회장은 오뚜기와 식품 첨가물 제조업체 '조흥' 주식을 합쳐 7491억 원어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상(1971년생) 효성 사장과 그의 부친인 조석래(1935년생)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각각 3680억 원과 3070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승수(1947년생) 제일파마홀딩스 회장은 2680억 원이었다.
이밖에 임병철(1959년생) 잇츠한불 회장 2046억 원, 김대영(1971년생) 슈피겐코리아 대표 1918억 원 등 7명은 보유 주식 가치가 1000억 원 넘었다.

한편, ‘회장님’돼지띠 경영인은 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은 1935년생인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 고려제약 박해룡 회장, 포메탈 오세원 회장, 동국알앤에스 장상건 회장 등이었고, ‘최연소’는 1971년생인 조선내화 이인옥 회장으로 나타났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을 비롯한 21명은 1947년생, 오뚜기 함영준 회장 등 15명은 1959년생이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