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나, 2019년 새해 첫 수출화물 싣고 힘찬 '비상'

공유
0

아시아나, 2019년 새해 첫 수출화물 싣고 힘찬 '비상'

기해년 첫 수출 화물기 OZ987편, 1시 5분 상하이로 출발
전자·반도체 등 총 60여t 화물 탑재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보잉747 화물기에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보잉747 화물기에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해년(己亥年) 첫 수출 화물을 싣고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새벽 1시 5분 2019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이 전자장비와 반도체로 구성된 화물 60여톤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편성됐으며, 전자장비 및 반도체 관련 화물 포함 총 60여t의 화물이 탑재됐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을 담당하게 된 아시아나항공 박상진(50·남)기장은 “수출 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해 새해 첫 수출물량을 운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019년 새해에도 항공 수출화물이 증대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화물부문에서 기존 ▲자동차부품 ▲휴대폰 ▲반도체 등 특수화물의 운송량 증대와, 최근 급성장한 해외상품 직접구매 트랜드에 따라 전자상거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 증대를 이뤘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량 증대 등 좋은 흐름이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